미령의 웹툰 블로그

그려
세벌식이란 자판을 치는 방법중에 하나랍니다.

대부분이 쓰시는 방식은 바로 이 "두벌식"이죠.(대한민국 표준입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공병우 박사님이 개발하신 "세벌식"입니다.

그림만 봐선 잘 모르시겠죠?

간단히 설명드리면 기존의 두벌식은 왼손으로 자음을 치고 오른손으로 모음을 치는 방식이고, 세벌식은 오른손으로 초성, 양손으로(거의 왼손)중성, 왼손으로 종성을 치는 방식입니다.

지금도 두벌식 잘 쓰는데 세벌식 뭐하러 쓰느냐구요? 세벌식에는 많은 장점이 있답니다.

1 : 손에 무리가 덜 갑니다. 두벌식은 왼손 사용율이 높아서 왼손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들 하더군요.
2 : 시프트(Shift)키의 사용율이 1/3으로 줄어듭니다.(역시 손에 무리가 덜 갑니다.)
3 : 익숙해지면 두벌식보다 치는 속도가 빠릅니다.
4 : 리듬감있게 타자를 치게 됩니다.
5 : 도깨비불현상(두벌식에서 "간"에서 "ㅏ"를 치면 "가나"가 되듯 "ㄴ"이 밑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없습니다.
6 : 모아치기(동시에 키를 누르는 방식, 순서가 틀려도 글자가 됨)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데 왜 두벌식이 대한민국 표준일까요?
단지 "군사정권이 정부 표준으로 두벌식 자판을 지정"한 것 뿐"입니다. 그 후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구요.

세벌식을 사용해보고 싶으세요? 키보드를 새로 사지 않아도 된답니다.
세벌식으로 설정만 변경하시면 됩니다.

저도 얼마전부터 세벌식을 쓰고 있답니다.
10년넘게 두벌식을 쓰다가 세벌식을 쓰려니 정말 힘드네요.
손도 작은데 자판을 넓게 써야해서 힘들더군요. 특수문자도 없구요. 그리고 배우기도 더 어렵더군요.(외울 자판이 늘어났죠.) 피시방에서도 (설정을 변경하자니)불편하고...(지금은 두벌식도 잊어버리지 않아서 괜찮아요.)

하지만 계속 써 볼 계획입니다. 초반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한글을 더 잘 사용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새로운 키를 외운다는것이 머리도 무지하게 쓰게 되어서 두뇌에도 좋을것 같구요.
세벌식의 장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타자를 치는 속도가 (현재는)느리니 불필요한 단어나 내용도 줄어들고, 신중하고 깔끔한 글을 쓰게 되더라구요.ㅎㅎㅎ;;


관심이 가는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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