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령의 웹툰 블로그

그려
요즘 웹툰의 활성화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빠른 것 같습니다.

오늘 보니 지마켓에서도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작가 수도 늘지 않고, 모두 계약이 종료된 듯이 보이네요.)


웹툰을 이미 정말 많은 분이 즐기시지만, 혹시 모르실 분들이 계실까 해서 웹툰 홍보차 글을 올립니다.^^
웹툰의 정의를 내리자면 웹에 최적화된 만화로써 스크롤을 해서 본다는 것이 출판만화와 다릅니다. (제가 알기엔 강풀 님이 시초라고 알고 있습니다) 색의 사용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고, 무료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료인 이유는 그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생기는 광고수입에 의한 수익구조 때문입니다. (꼭 광고 수입이라기보다는 포털에 회원과 이용자 수를 늘리는 하나의 용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웹툰의 수준은 어떨까요? 출판만화에 비해서 낮을까요?


물론 아직 검증되지 않은 어찌 보면 미숙한 작가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 이유는 연재되는 많은 웹툰중에 많은 수가 네이버 도전만화나 다음 나도 만화가 같은 곳에서 아마추어로 활동하다가 인기를 얻어 연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큰 매력이기도 한데요. 누구나 컴퓨터만 있으면(타블렛 같은 것이 추가로 필요하죠. 뭐 마우스만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요.)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만큼 많은 사람의 톡톡 튀는 신선하고 기발한 만화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판만화의 인기 작가님들도 웹툰에 속속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는데요.
손태규 작가님, 황미나 작가님, 윤태호 작가님, 원수현 작가님, 허영만 작가님 등이 유명하시죠.
그 외에도 퀄리티가 높은 만화도 많은데요. 예로 이끼, 세브리깡, 블랙아웃을 들 수 있겠네요.

정리하자면 웹툰이 출판만화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거죠, 오히려 더 새로운, 신선한 소재의 만화들이 정말 많답니다.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최고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 싶은 웹툰을 집에서 손쉽게, 그것도 무료로 접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만화가 지망생들에게도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내 만화를 올릴 곳이 있고, 거기서 팬들이 생길 수도 있고, 댓글을 통한 교류도 할 수 있고, 잘하면 일정한 고료를 받으며 정식 웹툰 작가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저도 웹툰시장이 이렇게 계속 성장할 줄은 몰랐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기저기에서 웹툰시장에 뛰어드는 걸 보니 수익성이 괜찮은 듯합니다. 웹툰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만화가 지망생들에게는 기회가 늘어나겠죠.
또 최근 정부에서도 만화, 캐릭터 시장에 투자, 지원을 많이 하는듯하더군요.
제가 보기에 웹툰의 미래는 아직은 밝아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다시 대여점에 대한 이야기가 붉어져 나오는데요.
이 문제는 그리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더군요.
법이 바뀌어야 하고, 대여점 주인들의 생계수단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웹툰이 그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순 없겠지만, 무료로 그것도 정말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스캔이나 대여점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수익구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고에 너무 기대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수익구조에 대해서도 더 많은 실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활성화돼서, 안정적인 웹툰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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